참 좋은 행사 그리고 기분좋은 축제의 한 때

녹색살림모임, 녹색살림 싱크뱅크 연구원장 최 성식

23일 토요일 전주에 모임에 참여해서 강의를 한 후 버스를 타고 거주지인 김제에 도착하여 오후 4시에 미리 신청한 노래신청에 참여했어요. 요촌동 근방에 있는 모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나 선착순으로 참여하면 4종 세트를 무료로 준다고 하고 잘하면 자전거도 받을 수도 있고 가전제품도 받을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돈 한 푼 안 드리고 제가 기획, 계획하는 시간이나 수고도 하지 않아도 김제시 요촌동 근방 곳곳에 이 행사를 알리는 프랭카드도 걸러서 어느 정도 시민홍보와 참여 가 되리라 생각되어졌고 적어도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시는 참여자들은 각 동네의 여론 주도층 역할을 하리라 추측되어서 모인 시민들을 주 대상으로 녹색살림 시민사회 운동을 펼칠 수 있게 만든 좋은 기회라 보는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을 감안하여 스스로 자발적으로 노래신청하고 참여했습니다.

전번에 다른 지역에서 할 때는 선택 곡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을 부르다가 너무 감정을 잡아서인지 중간에 가사를 잊어버려서 중도 탈락되고 아무 상도 못 받았어요? 다시 하도록 패자부활전이나 기회를 달라고 해도 안 된다고 거절 당 했습니다. 꽤 유명한 사회자와 가수들을 동원해서 시민들은 많이 모였지만 참가하는 모든 신청자들에게 무료로 어떠한 상품도 나누어 주지도 않고 먹을 먹 거리도 아무 것도 없어서 본 단체 홍보만 하고 나왔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 참여 신청할 때는 노래방기계 준비하느냐 고 물어보니 준비 된다고 하더 군요! 그 기계가 있으면 가사 잊어버리는 경우에도 끝까지 부를 인프라가 형성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전에는 노래방 기계대신 여러사람들로 구성된 악단이 반주와 연주를 했거든요?

그날 산책하면서도 신청노래 저의 18번인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노래 연습했고 자연과 애완견들을 대상으로 연습도 해 보고 본게임인 23일 참여하여 5번의 표를 받고 간혹 노래방기계의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불렀고 환갑인 이 나이에 오빠란 환호성도 받고 박수도 쳐 주시데요. 참 잘 불렀다는 칭찬도 받았어요. 그러나 그보다 오래간만에 신청자 모두 참여하도록 해서 예선탈락도 안하고 끝까지 노래방 가사를 엿 보면서 노래를 제가 직접 했다는 사실에 참 기분이 좋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등수 안에는 못 들어서 5종 세트와 어느 누구나 모든 참여시민들에게 주는 주최측이 준비한 상품을 받아서 자족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의 댓가로 타온 선물을 했습니다.
그 날 저는 전북과 김제시로부터 한푼의 지원을 받지도 안했고 재정자립도와 자주도에 전연 영향을 주게 하지 않고 기업의 돈으로 가정살림에도 보탬이 되었고 저녁식사도 여러 시민들과 함께 도토리묵으로 나름대로 푸짐하게 해결할 수 있었던 참 기분 좋은 날이고 행복한 행사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행사에 제가 아무 노력하지 않했지만 모일만큼은 모였다고 생각 되더군요! 그리고 모르게 지내던 동네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행사참여의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 날 시장 경제와 사회안전망의 북 유럽식 제도를 아울러 현장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고도 생각되더군요. 무료식사와 보편적 복지를 연상 하게하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무료상품 제공 그리고 선택적 복지를 연상하게 하는 자전거와 일부가전제품을 등수 안에 드는 참가자들에게 주는 제도 그리고 나이 드신 사람들을 배려하여 큰 글짜가 나오게 한 노래방 기계설치 등을 통해서 나름대로 사회경제적 현장교육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아무상도 받지 못한 행사는 어느 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여러 기관의 지도층들이 축사와 격려사를 여러 명 해서인지 사람들을 동원시킬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아주 괜찮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보아지는 공무원들이 자리 정리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그리고 사회자와 밴드 이벤트사 그리고 가수들의 인건비를 비롯해서 경상비지출도 적지 않게 들을 것 같고 관련 기관의 재정 자립과 자주도에도 나름대로 영향을 주리라는 생각에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하고 아무 상품도 받지 못했지만 본 단체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분들께 나름대로 감사하자 해도 잘 안 되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23일에는 지점장님과 다른 한 분의 노래와 짦은 시민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와 자기 대리점 물품을 사달라는 정중한 부탁 외에는 분위기가 참여하는 시민 중심으로 이루어 지더군요. 여러 사람들이 나와서 아무 것도 대접하지도 않으면서도 길게 말하면서 일찍 가도록 하는 운영 방법과는 전연 달랐습니다.

상품을 가져다주니 아내가 일시적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과 함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유익을 주어서 참 감사하고 다음 번에도 꼭 참여하여 이번에는 하다못해 마지막 등수에라도 들도록 노래연습을 산책하거나 아무도 업는 자연의 노래방에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참 저의 참가 신청번호 5번처럼 오손 도손한 즐겁고 경제적으로 유익한 한 때이고 다시 한번 더 아니 여러 번 기다려지는 녹색살림 행사의 일종이라고 보아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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